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iM증권 "삼성SDI 목표주가 하향, 거래사 재고·경쟁 심화에 1분기 실적 부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4-02 08:5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거래사의 재고와 중국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iM증권 "삼성SDI 목표주가 하향, 거래사 재고·경쟁 심화에 1분기 실적 부진"
▲ 2일 iM증권은 삼성SDI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삼성SDI 주가는 19만3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290억 원, 영업손실 457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 소형전지 등의 리튬이온 2차전지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1분기에 신차 판매 효과가 크지 않은 반면, 신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자동차전지 부문 실적 악화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원형전지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소형전지 부문 연간 적자 폭도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정 연구원은 “유럽 시장 내 높은 재고 수준,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업체들의 배터리 셀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면서도 “북미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유렵 전력용, 무정전전원장치(UPS)의 판매 증가로 실적 하락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I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4110억 원, 영업이익 23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3% 각각 감소하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