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늘의집 창사 10년 만에 첫 연간 흑자, 커머스·시공사업 쌍끌이 성장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4-01 10:3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오늘의집(법인명 버킷플레이스)이 2014년 창사 이후 10년 만에 첫 연간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오늘의집은 31일 2024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879억원, 영업이익 5억7천만 원, 당기순이익 52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7.4% 증가했다.
 
 오늘의집 창사 10년 만에 첫 연간 흑자, 커머스·시공사업 쌍끌이 성장
▲ 오늘의집(법인명 버킷플레이스)이 2014년 창사 이후 10년 만에 첫 연간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오늘의집은 인재 채용과 사무공간 및 물류센터 등 확장 등으로 인건비와 지급임차료가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커머스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직접판매상품과 중개판매상품 모두 전년 대비 거래액이 늘었다. 가구와 가전, 패브릭 등 인기 카테고리뿐 아니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테리어 시공 사업은 2023년 시공책임보장 서비스, 표준계약서를 도입한 이후 거래액이 지난해 기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계약 건수 증가, 파트너사 참여 확대, 광고 매출 증가 등에 힙입어 누적 거래액도 1조 원을 돌파했다.

광고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광고 매출이 상승했다. 활성 광고주 수가 지속적으로 늘었고, 유입자 수 또한 증가한 덕분이라고 오늘의집은 설명했다.

지영환 오늘의집 재무총괄은 “2024년은 오늘의집이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기업임을 증명한 해”라며 “기존 사업 효율 개선 및 새로운 사업 모델의 공헌이익 추가로 순이익이 쌓이며 재투자가 가능한 구조가 확립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신사업 및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외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이재명 직무 수행 '잘할 것' 70%, 윤석열 보다 10%p 높아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선 붕괴 가능성, "중동 리스크에 투자자 차익 실현"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6% 국민의힘 21%, 중도층 지지도 격차 32%p
엔비디아 실적 전망에 중국 뺀다, 트럼프 정부 'AI 반도체 수출규제' 지속 예고
[K금융 신흥국을 가다 프롤로그⑦] 인하대 교수 성동기 "우즈베키스탄 대우그룹에게 자본..
중동 리스크 점화에 코스피 장중 288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362.9원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성과에 포브스 주목, "한국 로봇산업 발전의 선봉"
메타 AI데이터센터 공급용 지열발전소 계약 체결, 150메가와트 규모
HD한국조선해양, 국내 최초 전기 추진 함정용 '모듈형 고압 추진 드라이브' 개발
마이크론 미국에 총 2천억 달러 투자키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투자 압박 거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