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아파트 매매 거래 쏠림 갈수록 심화, 지난해 절반은 수도권에 집중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4-01 10:3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파트 매매 거래 쏠림 갈수록 심화, 지난해 절반은 수도권에 집중
▲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 <리얼하우스>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전국 아파트 거래 절반 가량은 수도권에서 이뤄졌다.

1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아파트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49만2052건 가운데 45.4%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매매거래 비중은 2022년(29.2%)과 2023년(40.5%)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상승한 것이다.

거래량 증가 추세 측면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이가 드러났다. 

수도권 아파트거래량은 지난해 22만3340건으로 2022년(8만7299건)의 2.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비수도권은 26만8712건으로 같은 기간 1.2배 수준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의 지난해 거래량은 13만3887건으로 전체 수도권 매매 성장을 이끌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1만1988건)와 용인시(1만1832건), 남양주(6344건) 등이 경기도 전체 거래의 22.5%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5만8282건으로 2023년보다 59.9% 급증했다. 이는 10%가 늘어난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수도권 아파트는 거래가 많아 환금성이 높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안전자산이라 생각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올해는 안전자산으로 쏠림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만 본다'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