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미국 통화감독청 은행 기후 리스크 관리 규정 폐기, "지나친 부담 준다"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4-01 09:5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통화감독청 은행 기후 리스크 관리 규정 폐기, "지나친 부담 준다"
▲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은행들의 기후 리스크 관리 지침 설정을 명시한 규정을 폐기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통화감독청 현판. <위키미디아 커먼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금융 기관이 은행들의 기후 리스크 관리와 관련된 규정을 폐기했다.

3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재무부 산하 통화감독청(OCC)이 은행들에 기후 관련 금융 리스크 관리 지침을 수립하도록 명시한 규정을 폐기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니 후드 통화감독청장 대행은 공식성명을 통해 "은행들에 기후 리스크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원칙은 지나치게 부담스럽고 다른 규정들과 중복된다"며 "우리는 연방 은행 체계의 안전성, 건전성, 공정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과도하지 않고 효과적인 규제 요건을 조정할 적절한 기회를 계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화감독청은 이미 은행들이 복잡성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각종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을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2023년 금융기관들의 기후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에 폐기된 은행 기후 리스크 규정을 신설했다.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뒤 축소되는 기후정책 기조에 맞춰 통화감독청도 규제 철폐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 직후 '파리협정'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파리협정은 글로벌 기후대응에 있어 핵심 기반이 되는 조약으로 글로벌 기온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아래로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김민석 "부동산 정책 수단으로 세제는 가급적 뒷 순위, 선거 의식한 것 아니다"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 재입찰 공고 뒤 하루도 지나기 전에 돌연 취소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삼표 회장 정도원 1심 무죄, 양대 노총 "검찰 항소해야"
경제부총리 구윤철 "5월9일 이전 매매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 때 다주택자 중과,..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부동산 PF 부실잔액 여전히 많아"
기업은행장 장민영 19일째 출근 못해, 노조 "체불임금 지급 대책 가져와야"
[10일 오!정말] 국힘 오세훈 "서울을 지키는 데 미쳐있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수 5300선 강보합, 원/달러 환율 1459.1원 마감
미국 백악관, 한국 국회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구성에 "긍정적 진전"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해외확장' 통했다, 올해 '순이익 2조' 성장엔진 든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