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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KT&G 올해 해외 성장세 가능, 일반 궐련과 전자담배 모두 호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4-01 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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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G가 올해 글로벌 시장의 성과에 힘입어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국내 담배 사업의 안정성과 해외 담배 사업의 성장,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기반해 견조한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KT&G 올해 해외 성장세 가능, 일반 궐련과 전자담배 모두 호조"
▲ KT&G가 올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KT&G의 지난해 담배 부문 해외 매출은 1조6700억 원으로 전체 담배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수량 기준 해외 사업의 비중은 202년 48%에서 지난해 59%까지 확대했다.

정한솔 연구원은 “올해 해외는 일반 궐련과 전자담배 모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 일반 궐련사업은 수출 지역 다변화와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에서의 직접사업 전략을 통해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KT&G의 지난해 해외 궐련 판매량은 587억 개비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판매 수량 확대와 일부 지역의 가격 인상, 환율 효과에 등에 힘입어 해외 궐련 매출은 2023년보다 28% 증가했다.

2025년에도 진출 국가 및 직접사업 확대와 적극적 가격 정책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 연구원은 예상했다.

KT&G는 기존 글로벌 주요 담배 회사들이 장악한 시장 대신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분산된 중동과 러시아 등을 공략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추가 성장 여력이 남아있는 아프리카와 중남미를 새로운 시장으로 낙점하고 수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은 현지법인과 현지 생산 인프라 확대 등과 연계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주요 권역별 생산능력 확보를 통해 증가하는 수요 대응에 가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수출 국가 확대가 예상되고 직접사업 전환에 따른 수익성 제고, 브랜드 및 고수익 제품군 판매 강화 등을 통해 해외 일반 궐련 부문의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KT&G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2317억 원, 영업이익 1조249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5.5% 늘어나는 것이다.

그는 이날 KT&G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3월31일 KT&G 주가는 10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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