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국내 ISA 출시 9년 만에 가입자 600만 명 넘어서, 가입금액 36조 규모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3-31 13:3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ISA 출시 9년 만에 가입자 600만 명 넘어서, 가입금액 36조 규모
▲ 연도별 ISA 가입자 수 추이. <금융투자협회>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출시 9년 만에 가입자 600만 명을 넘어섰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말 기준 604만3천 명을 기록했다. 가입금액은 36조5408억 원이다.

투자중개형 상품 도입과 최근 정부의 세제혜택 확대 발표 등이 가입자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탁형, 일임형이 줄어든 반면 투자중개형이 크게 증가했다. 

투자중개형은 가입자 505만6천 명을 기록해 전체 가입자 가운데 8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각 86만8천 명(14.4%)와 11만9천 명(2.0%)을 기록했다.

금융업권별로 살펴보면 증권사가 510만 명(84.3%)으로 가장 많았다. 투자중개형이 증권사에서만 개설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 가입 창구인 은행은 94만7천 명(15.7%)으로 2020년(178만3천 명)보다 84만 명 줄어들었다.

금투협은 정부의 ISA 세제혜택 확대에 힘입어 ISA 가입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올해 비과세 한도를 일반형 기준 500만 원까지, 납입한도를 연간 4천만 원(총 2억 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ISA는 국민의 자산 형성의 기회를 넓혀준 동시에 실물경제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세제혜택 확대와 더불어 가입가능연령이 미성년자로까지 확장된다면 국민 재테크 활성화와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9만4천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매도세에 상승동력 약화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75.5%, 모든 지역·연령에서 높아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3.4%, TK에서도 긍정평가 66.2%
[여론조사꽃] 윤석열 재구속 필요하다 72.3%, 모든 지역·연령에서 높아
미국 경제에 이란 공습은 '최악의 타이밍' 평가, 에너지 쇼크 충격파 커진다
트럼프 정책에 글로벌 '가치투자' 수혜주 부각, HD현대 삼성중공업 포함
카카오페이 장중 18%대 급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 반영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팬서비스' 그치나, 운전자 탑승하고 날씨와 시간 제약
UBS "휴머노이드 2050년까지 연평균 40% 성장", 삼성전자 등 하드웨어사 수혜 전망
미국 이례적 6월 극한 폭염 발생, 워싱턴 뉴욕 등 동부 주요 도시 모두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