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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 운영사 '월드' 앱 사용자 2500만 명 확보, '슈퍼앱' 구축 노려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3-31 13: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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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 운영사 '월드' 앱 사용자 2500만 명 확보, '슈퍼앱' 구축 노려 
▲ 2월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월드코인 행사에 한 참가자가 자신의 눈동자 홍채를 '오브' 기기에 인증하고 있다. <월드>
[비즈니스포스트] 암호화폐 ‘월드코인’ 운영사 툴스포휴머니티(TFH)가 자체 앱(어플리케이션) 사용자를 대규모 확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TFH는 자체 앱에서 암호화폐 관리는 물론 금융거래용 앱 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앱스토어 기능까지 지원해 ‘슈퍼앱’ 구축을 노리고 있다. 

30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해 100여개 국에서 2500만 명가량이 TFH의 앱 ‘월드’를 사용하고 있다.

THT가 4월1일부터 시작하는 개발자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는 내용도 거론됐다. 

이 프로그램은 월 30만 달러 상당의 월드코인을 일정 자격을 갖춘 앱 개발자에 나눠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월드 내 앱스토어에는 소액 대출을 제공하는 ‘크레디트’를 비롯한 다수 미니 앱이 등록돼 있는데 이러한 앱 개발을 장려해 사용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해 10월 월드 앱스토어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크레디트 다운 횟수는 10만 회에 이른다”며 “TFH는 미니 앱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샘 올트먼이 2019년 공동 설립한 TFH는 암호화폐 월드코인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월드코인은 가입자가 눈동자 홍채를 인식하면 개인 식별 코드(월드 ID)를 부여하고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사람의 생체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이라 여러 국가에서 관련 규제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지난해 9월 월드코인에 11억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샘 올트먼 설립자는 월드 앱으로 암호화폐 관리와 개인 신원 인증 및 금융결제에 소셜네트워크(SNS) 기능까지 접목한 이른바 ‘슈퍼 앱’ 구상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위챗’이나 동남아시아 ‘그랩’처럼 메신저나 모빌리티, 경제활동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성격의 앱을 노린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월드의 목표 사용자는 10억 명”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월드코인 시세는 3월31일 오후 1시 0.77달러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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