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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LG생활건강 실적 반등 시간 필요, 해외법인 중심 비용 늘어"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3-31 09: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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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의 실적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한 환경이 마련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DB금융투자 "LG생활건강 실적 반등 시간 필요, 해외법인 중심 비용 늘어"
▲ LG생활건강이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실적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허제나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33만 원,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8일 LG생활건강 주가는 3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제나 연구원은 “현재 온라인 중심 패널 재편, 신규 브랜드 및 라인 확장을 위한 비용이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확대 투입되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나 투자가 먼저 진행되고 있는 구간으로 실적 눈높이는 낮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814억 원, 영업이익 128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5.2% 줄어드는 것이다.

국내 화장품 주요 유통채널의 매출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법인에서의 마케팅 투자까지 이어지며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허 연구원은 내다봤다.

중국 시장에서의 적자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 채널이 재편되면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분기 적자는 불가피하지만 전 분기보다는 적자 규모가 다소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310억 원, 영업이익 46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2%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0.1%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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