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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고려아연 주총 시작 전부터 파행, 최윤범 측 영풍 지분 매입 시도 위해 지연"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3-28 09: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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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28일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개회가 늦어지고 있다.

이날 영풍에 따르면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고려아연 정기 주총이 9시30분까지도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MBK·영풍 "고려아연 주총 시작 전부터 파행,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87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윤범</a> 측 영풍 지분 매입 시도 위해 지연"
▲ MBK·영풍 연합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 지분 매입을 위해 28일 오전 9시로 예정된 정기 주총 개회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 측은 “오전 4시부터 MBK·영풍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대리인들이 9시 개회를 위해 사전 준비하고자 했으나, 고려아연 측 대리인이 참석하지 않고 각종 핑계를 대며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 측은 최 회장 측이 내부거래를 통해 자회사 선메탈홀딩스의 영풍 지분을 늘리려고 주총 시작을 늦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풍은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 현물배당을 결의했다. 

이에 따른 신주 발행으로 썬메탈홀딩스의 영풍 지분율이 순환출자구조를 판단하는 기준인 ‘10%’ 밑으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상호주 제한'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25.4%가 의결권이 제한되지 않는다는 게 MBK·영풍 연합 주장이다.

영풍 측은 “주식 배당으로 상호주 구조가 해소된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상호주 외관을 다시 만들기 위해 주총 개회를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며 “영풍정밀 등 내부자로부터 페이퍼컴퍼니인 썬메탈홀딩스로 주식을 양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벌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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