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에 140억 위안 투자해 연구개발 역량 높일 것"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3-27 18:2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라 켈레니우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현지시각 2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통해 중국에 장기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켈레니우스 CEO는 ‘중국 시장 투자는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는 글을 기고해 “중국 시장은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축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는 늘 중국 장기 투자에 힘써 왔고, 계속 독일-중국 경제·무역 협력을 굳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에 140억 위안 투자해 연구개발 역량 높일 것"
▲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 <연합뉴스>

그는 중국 시장 투자가 당연한 선택이라고도 강조했다. 앞으로 140억 위안(약 2조8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중국 스마트 제조 진용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는 데 사용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협력 파트너와 함께 10년 동안 1천억 위안(약 20조 원) 이상을 투자했다.

켈레니우스 CEO는 “벤츠가 2005년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합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에 진출한 뒤 현재는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 벤츠 차량 제조·연구개발(R&D) 기지가 됐다”며 “중국은 우리에게 비록 고향은 아니지만 터전과도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최대 신에너지차 시장으로 발전했고 자동차 업계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발전 방향인 전기차와 스마트화가 중국에서 크게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켈레니우스 CEO는 지난 23~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서도 중국 시장을 중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솔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