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미국서 자동차 가격 3천~6천 달러 상승 전망, "생산량 30% 감소할 것"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3-27 17:3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이 3천~6천 달러(439만~879만 원)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현지시각 26일 워싱턴포스트와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관세 면제를 하지 않으면 미국산 차량 가격은 약 3천 달러, 캐나다·멕시코산 차량 가격은 6천 달러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서 자동차 가격 3천~6천 달러 상승 전망, "생산량 30% 감소할 것"
▲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 전경. <현대차그룹>

생산량이 4월 중순까지 하루 약 2만 대 정도 감소해 전체 생산량의 약 30%가 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조나단 스모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장기적으로 자동차 매출이 감소하고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상승해 관세가 지속되면 일부 모델은 단종될 것”이라며 “업체들의 이익률 하락, 생산량 감소, 공급 부족, 가격 상승이 임박했으며, 이는 2021년을 떠올리게 한다”고 바라봤다.

워싱턴포스트는 금속 원자재부터 엔진에 이르기까지 관련 부품은 자동차에 장착되기 전에 북미 모든 지역을 이동한다면서 경유지마다 세금이 부과되면 그 여파가 어떻게 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정부의 산업 전략 수석 고문이었던 수잔 헬퍼 케이스 웨스턴리저브 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국제 공급망이 항상 이상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관세 정책은 거의 예고 없이 발표돼 분명히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은·해진공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조희대 "이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해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지분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뱅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평가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부 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사장직속 전담 TF도 설치
이재용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사업장 점검, 현장경영 행보 이어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