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정치

국회의장 우원식 "헌재는 신속히 윤석열 선고해야, 국론 분열 위험"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3-27 17:0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원식 국회의장이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우원식 의장은 27일 국회에서 발표한 긴급 담화문에서 "헌재의 독립성과 신뢰성이 대한민국 헌정 수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그간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며 "그러나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연이 초래하는 상황이 이런 기본 가치마저 흔드는 지경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9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헌재는 신속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선고해야, 국론 분열 위험"
▲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체 상황 등과 관련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 의장은 헌재가 탄핵심판 선고를 하지 않아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사회적 혼란이 깊어지고 국가 역량도 소진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국론은 분열되고, 여러 현안에 대한 국가의 대응 능력도 점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대로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지금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역량에 의문을 품고 있다"며 "국민 대다수가 불안감을 호소하고, 국론 분열로 대한민국 공동체의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을 정상적인 헌정 질서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신속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촉구했다.

그는 "헌법재판관 2인(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퇴임이 약 3주 앞(4월18일)으로 다가오고, 위헌 판단이 났는데도 국회 선출 재판관 후보 미임명 상황이 계속되면서 헌재의 선고에 대한 새로운 억측이 생기고 이를 둘러싼 대립과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퀄컴 '엣지 AI' 대중화 속도, 국내 AI 스타트업과 협업 성과 공개
글로벌 D램 가격 "1주만에 30% 상승" 분석,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특수'
삼성전자 독일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 2.4조 인수 완료, B2B 경쟁력 강화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 상향,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현대차 호세 무뇨스 국내 세 번째 타운홀 미팅, "위기대응 능력이 현대차 DNA"
키움증권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상향, 내소 소비경기 호조로 본업 중심 실적 개선 지속"
[현장] KT클라우드 수도권 거점 '가산 AI데이터센터' 개소, 최지웅 "차별화 기술로..
현대차증권 "SK바이오팜 목표주가 상향, 3분기 뇌전증 치료제 호조로 '깜짝실적'"
DB증권 "유한양행 3분기 마일스톤 부재로 실적 부진, 원료의약품 수출 호조"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60.3%로 2.5%p 올라, 서울 긍정평가 57.6%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