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트럼프발 공급 불안과 미국 원유 재고 크게 줄어든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3-27 08:4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4%(0.65달러) 오른 배럴당 69.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트럼프발 공급 불안과 미국 원유 재고 크게 줄어든 영향
▲ 미국 텍사스주 카네스 시티 근처 시설의 석유 저장 탱크.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93%(0.67달러) 높아진 배럴당 73.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원유 제재에 따른 공급 감소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도 감소한 영향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334만 배럴 감소한 4억3360만 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95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폭으로 원유 재고가 줄어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관세(25%)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뒤 베네수엘라산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원유 수입을 중단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또 지난주 미국 가솔린 재고와 정제유 재고가 모두 줄어든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신세계푸드 왜 상장폐지 결정했나, 저평가 받기보다 이마트 계열 경쟁력 강화 지렛대로
영풍·MBK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미국 제련소 관련 유상증자 차단
한은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긍정적, 점도표 포함 여러 방안 실험 중"
개인정보 유출하면 최대 과징금 '매출의 10%',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국민연금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 계약 내년 말까지 연장, 650억 달러 한도
중국 BOE 회장 천옌순 삼성전자 방문해 용석우 만나, LCD 공급 재개 논의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계획 확정, 미국 정부와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1.84%..
[오늘의 주목주] '투자경고 지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40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71원 마감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그룹 'AI 전환' 이끌며 경영 보폭 넓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