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차증권 2천억 유상증자,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 긍정평가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3-26 16:4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증권이 최근 실시한 2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 유지 및 전반적인 지표전망 개선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증권 2천억 유상증자,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 긍정평가
▲ 현대차증권의 유상증자가 국내 신평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현대차증권이 26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유상증자로 인해 현대차증권의 재무건전성 지표가 상당 부분 회복되며 신용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자본 완충력 확대에 힘입어 자산건전성 지표가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이며 자기자본 효과를 반영할 경우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이 24년 9월 기준 13.1%에서 유상증자 납입 완료 이후 11.3%로 하향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신용평가 또한 현대차증권이 위험인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 누적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후순위채 발행, 유상증자 등 적절한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4년 9월 유상증자 이전에도 순자본비율 479.2%, 조정 영업용순자본비율 236.3%로 자본적정성이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유상증자를 통한 추가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일정 수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현대차증권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손실완충능력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비교할 때 수익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자본확충을 통해 위험인수능력이 제고됨에 따라 향후 신규 영업활동 확대를 통한 수익기반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강등 시 발생할 수 있었던 조달비용 상승, 영업 기회 박탈 등 경영상의 리스크를 완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확충된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25년도 자기자본이익률(ROE) 4% 이상, 28년까지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