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국회 연금특위에 30·40 의원 전면배치 방침, "민주당도 협조해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3-25 16:3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국민연금 구조개혁을 논의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에 30대와 40대 의원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30·40세대 국회의원들이 지난 주말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연금개혁 논의과정에 30~40대 의원들을 절반 이상 참여시켜 달라 요구했다”며 “이런 요청을 적극 수용해 연금특위를 구성할 때 우리 당 30·40세대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국회 연금특위에 30·40 의원 전면배치 방침, "민주당도 협조해야"
▲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 30대와 40대 의원들을 전면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30·40세대 의원들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연금개혁 합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젊은 의원들이 국회 연금특위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청년들의 연금개혁에 관한 불만을 불식시켜주기를 기대했다.

박 부대표는 “연금특위에서 30·40세대 의원들이 청년세대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30·40 의원들이 연금특위에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연금보험료율(내는 돈)은 기존 9%에서 13%로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8년간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기존 40%에서 43%로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국민연금 모수개혁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여야 합의를 두고 청년세대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김재섭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이소영 전용기 민주당 의원 등 여야 30·40대 의원 8명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 연금특위에 30·40대 의원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