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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지난해 세계 에너지 수요 급증,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비중 40%로 '신기록'"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3/20250324144929_69254.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4일(현지시각) '2025 글로벌 에너지 리뷰'를 발간했다. <국제에너지기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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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 수요가 최근 10년 평균치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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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24일 '2025 글로벌 에너지 리뷰'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에너지 수요가 평년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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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수요는 전년과 비교해 2.2% 증가했다. 이는 2013~2023년 연평균 에너지 수요 증가량인 1.3%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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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수요 증가량 가운데 약 80%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했다. 개도국 가운데 가장 큰 수요자인 중국은 부진한 경제 성장에도 지난해 에너지 수요가 2023년 대비 약 3%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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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 몇 년 동안 감소세를 이어오던 선진국의 에너지 수요도 이례적으로 약 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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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너지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한 산업 분야는 전력 부문으로 전년 대비 약 4.3%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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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상승에 따른 냉방 수요 증가, 산업용 전력 소비 확대, 운송 수단 전력화, 데이터센터 확충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산업 확장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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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급량 측면에서 가장 크게 늘어난 분야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을 비롯한 저탄소 전력원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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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 대비 약 700기가와트(GW) 증가해 22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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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량도 지난 30년 동안 5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분야의 전력 공급량은 지난해 전체 전력 발전량의 약 40%를 차지해 최고기록을 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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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 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사이 연관성이 낮아지는 '탈동조화' 현상도 가속화됐던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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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진국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약 109억 톤으로 기록됐다. 이는 약 50년 전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같은 수준인데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은 같은 기간 3배 수준으로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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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국 등 개도국들은 여전히 온실가스 배출량과 경제 성장률이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중국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선진국 평균치와 비교해 약 16% 높았고 글로벌 평균과 비교하면 두 배를 상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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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은 "전력화로 인한 전기 사용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에너지 수요를 끌어올려 선진국에서 수년간 감소해 온 에너지 소비를 다시 증가세로 돌려놓았다"며 "그 결과 지난해는 모든 주요 연료와 에너지 기술을 향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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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태양광 및 풍력발전, 원자력, 전기차의 강력한 확산세로 경제 성장과 온실가스 배출의 연관성이 점점 더 약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이번 데이터에서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