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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LG헬로비전 목표주가 낮춰, 매출 부진에 재무구조까지 악화"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3-20 09: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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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헬로비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매출 부진을 겪으면서 재무구조까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증권 "LG헬로비전 목표주가 낮춰, 매출 부진에 재무구조까지 악화"
▲ 20일 현대차증권은 LG헬로비전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매출 부진과 재무구조 악화를 이유로 하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LG헬로비전 목표주가를 기존 2700원에서 26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중립(M.PERFORM)으로 조정했다.

19일 LG헬로비전 주가는 237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 격화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이익 체력 및 재무구조가 동반 악화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의 최근 3년 동안 매출은 본업인 TV와 인터넷 매출이 줄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TV와 인터넷, 알뜰폰(MVNO) 사업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3.3%, 0.4%, 3.9% 감소했다.

TV와 알뜰폰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폭을 확대했고, 인터넷 매출은 마이너스 성장률로 전환했다.

재무구조도 대규모 순손실에 영향을 받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180%로 1천억 원 규모의 순손실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47% 확대됐다. 순차입금도 37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0억 원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분기도 적자 전환할 정도로 비용 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업력을 회복할 만한 뚜렷한 전략이 없다는 점에서 연간 영업이익이 직전의 400~500억 원대를 회복하는 시점은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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