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시행으로 작년 하반기 구입전력비 2천억 절감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3-19 16:3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전력계통 안정화 제도를 도입해 구입전력비 절감에 성공했다.

한전은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로 고객 46곳에서 약정량 700MW(메가와트)를 확보해 지난해 하반기 2천억 원의 구입전력비를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시행으로 작년 하반기 구입전력비 2천억 절감
▲ 한국전력공사가 전력계통 안정화 제도인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로 성과를 거뒀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전력망 건설 지연에 따른 발전제약 심화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전력계통 고장으로 주파수가 하락하면 한전과 사전에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긴급 차단해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안정화 장치다.

한전은 계약유지 및 부하차단 때 정전 리스크 감수에 관한 보상으로 연 1회 킬로와트(kW)당 1320원에 운영보상금을 지급한다.

또 실제 부하를 차단하면 고객의 영업손실과 관련해 kW당 9만8400원의 동작보상금을 실적에 따라 추가로 준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설치된 변전소를 활용함으로써 투자비가 추가로 들지 않고 시행 즉시 발전제약이 완화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한전은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의 경영성과와 가치를 인정 받아 지난해 12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2024년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혁신서비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전은 “22.9kV(킬로볼트) 이상 전용선로를 이용하는 대용량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도 가입 고객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력계통현안 해소와 안정적 계통운영을 통해 국민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