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흥국증권 "삼진제약 올해는 10% 수익성 굳히기, 작년은 내실 다지기"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3-18 15:2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진제약이 명품 중소제약사의 위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흥국증권은 18일 삼진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를 2만4천 원을 유지했다.
 
흥국증권 "삼진제약 올해는 10% 수익성 굳히기, 작년은 내실 다지기"
▲ 삼진제약은 베스트셀러의 중소제약사에서 명품 중소제약사로 거듭나고 있다. <삼진제약>

삼진제약은 소염진동제, 항생제, 순환기/대사성/노인성 질환 전문의약품 및 게보린 등 일반의약품 개발/제조 전문 기업이다.

게보린(진통소염), 트에스탄(식욕촉진) 등 일반의약품 대표 제품은 물론 플래리스(항혈전세), 타우로린(항생/항진균), 클래리시드(항생제), 뉴티렌(뇌기능/치매), 뉴스타틴(고지혈증) 등 전문의약품 부문까지 시장성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다.

삼진제약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늘어난 3083억 원, 영업이익은 54.4% 증가한 316억을 기록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4년 법인세 환급 등에 따른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급증이 눈에 띄는 해였지만, 매출원가 개선 등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를 더욱 값지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플래리스, 타우로린 등 전통적인 주력 ETC(전문의약품) 제품의 견조한 실적에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한국먼디파마의 노스판 패취(붙이는 진통제) 신규 출시에 따른 실적 기여가 주효했다.

삼진제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늘어난 3216억 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321억 원을 전망한다.

최종경 연구원은 “2024년의 원가 절감과 판관비(광고선전비) 개선 등 전사적인 내실 다지기가 완성되어, 10% 전후의 수익성이 지속 가능한 구조로 자리잡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성장보다는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지킬 수 있는 명품 중소제약사로 위상을 높인다는 점에서 훌륭한 단기 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삼진제약은 지난 12여년간(2013∼2024년) 연간 300억 원 이상 최고 500억 원대까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해 왔으며, 2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은 2022년과 2023년 단 두 해뿐이었다.

2024년과 2025년의 수익성 정상화에 주목해야 하며, 그에 따른 기업가치의 정상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