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아이에스동서 '15% 세금감면' 비과세 배당 도입, "주주에 실질적 혜택"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3-18 14:3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이에스동서가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비과세 배당을 도입한다.

아이에스동서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결의해 배당재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 '15% 세금감면' 비과세 배당 도입, "주주에 실질적 혜택"
▲ 아이에스동서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바꿔 배당재원을 확대한다.

아이에스동서의 자본준비금은 이익잉여금으로 전입돼 배당재원이 확대되는 데 이는 2025년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주주들이 비과세로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비과세 배당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는 ‘감액 배당(자본 감액 배당)’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상장사가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배당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인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하지만 비과세 배당은 주식발행초과금 감자차익, 기타 자본거래 등으로 발생한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한 자금을 재원으로 배당금을 받는 주주는 배당소득세 15.4%(배당소득세 14%, 지방세 1.4%)를 부담하지 않아 일반 현금배당과는 차별화한 세제 혜택을 제공받는다.

예를 들어 아이에스동서가 개인투자자에게 1천 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면 원천징수 세액 15.4%가 공제되지만 이번 조치로 투자자는 온전히 1천 원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에 아이에스동서가 확보한 자본준비금은 1850억 원이며 이를 통해 주당 1천 원씩 매년 배당을 실시하면 향후 6년 동안 주주들은 배당소득세 없이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2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주당 배당금은 1천 원, 배당금 총액은 297억 원 규모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와 안정적 배당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