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SK증권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유지, 퇴직연금 해외주식 사업 다 긍정적"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3-17 08:5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7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SK증권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유지, 퇴직연금 해외주식 사업 다 긍정적"
▲ SK증권이 17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 미래에셋증권은 종가 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현재 사업 현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특히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퇴직연금과 해외주식 위탁매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미래에셋증권은 이 두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해 놓았다고 보았다.

우선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증권업종 퇴직연금 적립금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점유율은 28%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설 연구원은 “전체적인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적립금에 기반한 관련 수수료 손익개선에 따른 경상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주식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은 전반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가운데 해외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어서 현지 중간 주선자를 거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설 연구원은 “인터브로커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작년까지 미래에셋증권의 발목을 잡던 해외 부동산 자산 관련 불확실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설 연구원은 “미국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부진한 만큼 관련 불확실성에 대한 고려는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지난해까지 보수적으로 손상차손을 인식하며 비용처리를 해왔던 만큼 전반적인 부담 수준은 이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 등 경상적인 이익체력 개선 여지를 감안할 때 불확실성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트럼프 '반도체 관세' TSMC 면제 전망, 모간스탠리 "미국 대규모 투자 효과"
교보증권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다올투자 "KAI 목표주가 상향, 4분기 전투기 수출에 따른 매출 늘어날 것"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에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민주당 김태년 상법 '특별배임죄 삭제' 법안 발의, 형법 '경영판단 명문화'도 함께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