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처에비에이션 팔란티어와 AI 소프트웨어 맞손, "UAM 기체 제조 역량 늘려"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3-14 12:2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처에비에이션 팔란티어와 AI 소프트웨어 맞손, "UAM 기체 제조 역량 늘려"
▲ 제프 그린우드 수석 조종사가 아처에비에이션 미드나잇 기체 앞을 헬멧을 들고 걷고 있다. <아처에비에이션> 
[비즈니스포스트]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아처에비에이션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와 손잡고 생산 과정에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투자전문지 벤징가에 따르면 아처에비에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완공한 UAM 기체 제조 공장에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도입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아처에비에이션은 지난해 12월 미국 조지아주에 UAM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미드나잇’ 제조 공장을 완공했다. 

이번 달 1일 첫 번째 기체 제조에 돌입했으며 올해 모두 10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미드나잇은 1명의 조종사와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우고 최대 50마일(약 80㎞)을 비행할 수 있는 기체다.

미드나잇을 제작하는 과정에 팔란티어 AI를 접목해 생산 효율성 및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두 기업은 항공교통 관제 및 노선 계획을 포함한 여러 업무에 최적화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내용도 협약에 담았다. 

아담 골드스타인 아처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는 “AI는 항공 기술 발전에 변곡점”이라며 “관련 경쟁력을 갖춘 팔란티어와 협업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처에비에이션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승인 일정에 따라 이르면 2026년 로스앤젤레스에 ‘에어택시’를 도입하려 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는 이보다 이른 올해 연말 상업용 비행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8억3450만 달러(약 1조2140억 원)를 확보했다.

증권사 JP모간은 “아처에비에이션이 미국에서 최초로 유인 비행을 실시하면 투자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체포 방해' 재판 최후진술, "계엄 원인은 야당" "공소장은 코미디"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2척 건조계약, 8447억 규모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알테오젠 새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창업주 박순재는 이사회 의장 맡아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특검은 제3자 추천" "신천지도 수사 대상"
비트코인 1억2991만 원대 상승, "미국 '우크라이나 원전' 활용한 코인 채굴 관심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5%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스 11%대 급등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 2025년 7% 늘어, 화웨이·애플워치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