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LB제넥스 작년 매출 354억으로 30% 증가, 내수 회복에 역대 최대 기록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3-14 10:2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소재기업 HLB제넥스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다시 썼다.

HLB제넥스는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도인 2023년에 비해 31%가량 증가한 354억2979만원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8억764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80% 적자 폭을 줄였다.
 
HLB제넥스 작년 매출 354억으로 30% 증가, 내수 회복에 역대 최대 기록
▲ 바이오소재기업 HLB제넥스가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다시 썼다.

HLB제넥스 매출 증가는 산업용 효소 ‘카탈라아제’와 ‘락타아제’, 바이오소재 ‘파이토스핑고신’이 이끌었다.

카탈라아제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반도체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주춤했지만 하반기 내수 시장이 회복되며 국내 공급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다.

락타아제도 상반기 판매가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되며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이 약 15% 증가했다.

자회사 GF퍼멘텍의 실적도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GF퍼멘텍은 세라마이드 전구체인 ‘파이토스핑고신’과 뼈 건강 개선 원료인 ‘비타민 K2’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2023년과 비교해 파이토스핑고신 매출은 54%, 비타민 K2는 70% 각각 증가했다.

HLB제넥스에 따르면 파이토스핑고신은 주요 고객사의 경영 환경변화로 부진했던 거래가 정상화된 점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해외로만 수출됐던 ‘비타민 K2’도 2024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된 후 국내 시장 판매가 가속화되며 매출이 늘었다.

김도연 HLB제넥스 각자대표이사는 “그동안 HLB제넥스의 성장세를 주춤하게 만든 여러 이슈가 해소된 만큼 2025년에는 더욱 개선된 실적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그룹 계열사와 협업해 매출과 사업 확장 등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진에어 법령위반 내부고발에 특별점검, 인력난 개선 포함 대책 주문
이재명, 여야 지도부 첫 회동서 "외교 공동 대응과 추경 신속 처리"
삼성E&A 국내외 협력사와 기술포럼 개최, 남궁홍 "글로벌 협업 출발점 기대"
LG에너지솔루션, 유럽에서 첫 글로벌 R&D 인재 채용 행사 개최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회의 사흘 만에 마쳐, 'HBM·파운드리 살리기' 집중
현대차그룹 영국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 4관왕, 기아 EV3 '올해의 차'로 뽑혀
기재부, 주요 금융사와 TF 구성해 MSCI 편입 로드맵 연내 마련하기로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6월 들어 4조 가까이 증가, 10개월 만에 가팔라져
현대차 미국공장의 5월 수출 99% 감소, 트럼프 관세 대응해 공급망 최적화 진행 영향
LG유플러스, 보이스피싱 차단 위해 '악성 앱 감염 알림 서비스' 도입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