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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7만 달러대로 하락 가능성, 소액 투자자 실망감에 매도세 강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3-13 11: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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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만 달러 초반대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조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최근 가격 흐름에 소액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뚜렷한 외부 변수가 없이는 상승 동력을 되찾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세 7만 달러대로 하락 가능성, 소액 투자자 실망감에 매도세 강화
▲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흐름에 실망한 소액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영향을 받아 7만 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투자전문지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는 13일 조사기관 10X리서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가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X리서치는 과거 시세 패턴과 최근의 시장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7만3천 달러 안팎까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년에 비트코인 강세장이 마무리될 때와 같이 거시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소액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어나는 추세가 파악되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10X리서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소액 투자자의 기대감을 반영해 올해 초 10만8천 달러까지 오른 뒤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시세 상승으로 이어질 만한 외부 변수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완만한 하락세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10X리서치는 최근 비트코인 매도 물량의 약 70%가 최근 3개월 이내에 자산을 매수한 투자자들로부터 나왔다는 점도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근거로 들었다.

소액 투자자들의 단기 차익실현 기대감이 낮아지며 매도세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의미다.

10X리서치는 “소액 투자자의 기대감은 전체 시장 흐름과 상반되는 시세 상승을 이끄는 경향이 있다”며 “다만 이들이 현실을 깨달은 뒤에는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만4008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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