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창안자동차 올 연말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출시 목표, "1500㎞ 주행"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3-12 16:2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창안자동차 올 연말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출시 목표, "1500㎞ 주행"
▲ 2일 중국 충칭시에서 열렸던 마라톤 대회 현장에 후원사인 창안자동차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창안자동차 공식 페이스북 사진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국영 완성차 제조사인 창안자동차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시제품을 올해 연말 내놓으려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창안자동차는 전고체 배터리를 1년 정도 시험한 뒤 2027년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창안자동차는 11일(현지시각)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완충시 주행거리 1500㎞인 전기차 시제품을 올해 연말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12일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가 전했다. 

해당 전기차에는 ㎏당 최대 400와트시(Wh)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창안자동차는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차량을 검증한 뒤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점진적으로 양산하겠다는 일정을 내놨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전해질을 기존 액상 물질에서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기존 액상 전해질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용이해 업계에서는 일명 ‘꿈의 배터리’로 부른다. 

이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업체는 물론 현대자동차나 토요타와 같은 완성차 기업도 개발에 뛰어들었다. 

중국 CATL과 BYD 등 다른 중국 기업도 2027년경에 전고체 배터리 소량 생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EV포스트는 “창안자동차가 발표한 전고체 배터리 시간표는 다른 중국 업체가 내놓은 계획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LG화학 워터솔루션 사업부 매각 검토, 비핵심사업 구조조정 속도
나라사랑카드 3기 입찰에 국민·신한·하나·기업은행 참여, 우리·농협 '불참'
서울 시내버스 노조 30일 파업 예고, 서울시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포함 비상대책..
여야 SK텔레콤 유심 해킹 질타, 국힘 강민국 "2500만 명 정보 누출은 회사 존폐 ..
서울남부지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 고발대상서 김건희 이종호 제외
검찰,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 관련 홈플러스와 MBK 본사 압수수색
[여론조사꽃] 이재명·한덕수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51.2% vs 한덕수 25.2%
국토부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 종료, 6월1일부터 과태료 부과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미래에셋증권 "호텔신라 1분기 면세 회복으로 적자 축소, 2분기 해외 공항 임차료 감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