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인도법인 '불투명한 내부거래' 지적 현지서 나와, "투자자 신뢰에 영향"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3-11 16:0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인도법인 '불투명한 내부거래' 지적 현지서 나와, "투자자 신뢰에 영향"
▲ 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에 위치한 현대차 사업장에 2024년 10월8일 차량이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계열사와 내부 거래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현지에서 불투명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1일 현지매체 CNBC TV-18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계열사로부터 3150억 루피(약 5조2568억 원) 규모의 상품 및 서비스를 조달하는 방안을 두고 12~13일 주주 표결을 벌인다.

현대차는 자동차 부품 계열사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기아나 현대엔지니어링(HEC INDIA LLP)과 모두 7건에 내부 거래를 예정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적정 거래가를 설정했는지 등 투자자에 불투명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자문사는 6건 거래에 반대 의견을 냈다. 

특히 현대차가 부품 조달처로 명시한 현대모비스 인도법인은 다른 현지 고객사가 없다는 점에서 더욱 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결권 자문사 인거버리서치의 슈리람 수프라마니안 설립자는 “현대차가 모비스로부터 1200억 루피(약 2조23억 원) 상당의 부품을 조달하는 이유가 무언지 명확하지 않다”고 짚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연산 114만 대인 인도 생산 능력을 올해 하반기까지 150만 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이에 현대차 인도법인은 2024년 10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기업 지배구조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부거래에 타당한 설명을 제시하지 않으면 앞으로 투자자 신뢰에 영향이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수프라마니안 설립자는 “회사가 주주 및 자문기관 등과 더욱 긴밀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방중 트럼프 "중국과 생산적 대화, 시진핑 부부 9월24일 백악관 초청"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