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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트럼프 전략자산 비축 계획 '실망감' 반영, 투자자 기대 못 미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3-07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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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전략자산 비축 결정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압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지만 신규 매수와 관련한 내용은 아직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세 트럼프 전략자산 비축 계획 '실망감' 반영, 투자자 기대 못 미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이는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 시세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7일 “비트코인 시세가 일시적으로 6%에 이르는 하락폭을 보였다”며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의 가상화폐 차르(czar)에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는 이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던 시세 상승 계기가 현실화된 셈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은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일부 쏟아진 동시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정부가 범죄수익 등에서 압류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전략자산으로 비축하는 것을 넘어 자산을 신규 매수하는 방안도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예산에 부담을 키우지 않고 비트코인을 더 축적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만7429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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