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5-03-05 11: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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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데이터 제공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LH가 행정안전부가 주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공공데이터 제공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공공기관 평균인 89.01점보다 높은 97.16점을 받으며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LH는 예비·창업기업,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개방 수요 발굴, 보유 데이터와 역량을 활용한 창업·사회문제 해결 지원, 공공기관 간 데이터 협력을 통한 대국민 부동산 서비스 향상 등 다양한 활동 사례에서 높게 인정받았다.
지난해 LH 공공데이터 이용건수는 2023년보다 41%(4만7천여 건) 증가한 16만254건으로 집계됐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매년 679개의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평가다.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평가지표를 점검하며 등급은 우수(8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으로 나뉜다.
LH는 2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도 ‘우수’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및 결과에 따른 정책 활용 성과로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 88.2점보다 높은 95.08점을 얻었다.
LH는 민간 활용도가 높은 분양·임대 정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정보 등 모두 285건의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채승희 LH IT운영처장은 “앞으로도 민간 수요에 맞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더 많은 공공기관과의 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 정보 접근성 강화와 민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