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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6624달러, 원화 가치 하락에 1.2% 증가 그쳐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3-05 1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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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6624달러, 원화 가치 하락에 1.2% 증가 그쳐
▲ 한국은행은 5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국민총소득(GNI) 등을 발표했다. <한국은행>
[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달러 기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미국 달러화 기준 3만6624달러로 2023년 3만6194달러보다 1.2%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4995만5천 원으로 2023년(4724만8천 원)보다 5.7% 늘어났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 국민의 생활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다.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값이다.

우리나라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14년 3만798달러를 기록하며 처음 3만 달러를 돌파한 뒤 꾸준히 늘어 2021년 3만7898달러를 달성했다.

2022년 원화 가치 하락에 3만5천 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뒤 2023년과 2024년 각각 2.7%, 1.2% 늘었지만 여전히 3만6천 달러대에 그쳤다.

2024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월 속보치와 동일한 2.0%로 집계됐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이 감소로 전환했지만 제조업은 증가폭이 커졌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건설투자가 감소로 돌아섰다. 하지만 수출, 정부소비, 설비투자는 각각 증가폭이 확대됐다.

물가상승분을 포함한 2024년 명목 국내총생산은 2549조1천억 원, 달러 기준 1조8689억 달러로 2023년보다 각각 6.2%, 1.6% 성장했다.

지난해 총저축률은 35.1%로 2023년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2023년과 비교해 1.8%포인트 낮은 30.0%를 보였다.

2024년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는 1년 전보다 4.1% 상승했다. 국내총생산 디플레이터는 국가의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명목 국내총생산을 실질 국내총생산으로 나눠 산출한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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