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시민단체

그린피스 해양 다큐 시사회 개최, 국회에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협조 촉구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3-05 10:1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그린피스 해양 다큐 시사회 개최, 국회에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협조 촉구
▲ 그린피스 회원 등이 4일 국회에서 그린피스 해양다큐 시사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그린피스>
[비즈니스포스트] 국제 환경단체가 국회에 해양 보호를 위한 조약 비준을 촉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린피스는 4일 국회에서 해양 다큐멘터리 '씨그널' 시사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사회에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린피스는 공해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안의 국회 동의를 촉구하기 위해 이번 시사회를 열렸다고 설명했다.

공해는 전 세계 바다 면적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지만 각국의 주권이 미치지 않아 자원 남획 등 파괴가 심각한 곳이다.

이에 국제사회는 앞서 2023년에 글로벌 해양조약에 합의했고 한국 정부는 같은 해 10월에 협정에 서명했다. 하지만 국회 비준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현재 비준안은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국회 동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김연하 그린피스 해양 캠페이너는 "글로벌 해양조약 협정은 공해 내 해양생물 보전을 목표로 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최초의 조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하지만 60개국 이상의 비준이 있어야 비로소 발효될 수 있는 만큼 한국이 조속히 이 흐름에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기준 비준을 완료한 국가는 18개국에 불과하다.

김 캠페이너는 "현재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며 "공해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국제적 합의가 실행될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 조속한 비준을 추진하고 해양 보호를 위한 역사적 걸음에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정애 의원은 "글로벌 해양조약이 비준되고 발효되면 전지구 차원의 해양보호구역 네트워크가 구축돼 해양 생물이 회복하고 번성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오는 4월에는 부산에서 해양오염, 기후변화, 해양안보를 논의하는 고위급 국제회의 '아워오션 콘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인 만큼 비준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