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운용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조직도 만들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ETF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번 개편으로 ETF운용본부를 새롭게 만들고 내부에 ETF운용팀과 ETF전략팀을 편입했다. 이를 통해 ETF 운용과 상품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TF운용본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영입한 이경준 상무가 총괄한다.
이 상무는 “투자자의 수요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차별화한 ETF 상품과 사업모델을 선보이겠다”며 “단기적으로는 강소 운용사로 사업 토대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연금 ETF 전문 운용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기존 마케팅본부에 별도의 ETF 마케팅조직도 신설한다. 회사 장점인 도매(홀세일)과 현장 마케팅의 성공경험을 ETF마케팅과 결합해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기존에 ETF사업을 총괄했던 멀티에셋운용본부는 글로벌주식과 퇴직연금 상품(TDF)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개편으로 키움만의 창의적 ETF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꾸준히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