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코리아가 출시한 ‘안녕시리즈’ MD(사진)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공모전 ‘iF 디자인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 캠페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안녕시리즈'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 캠페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iF 디자인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이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 나라에서 1만1천여개 제품이 출품됐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안녕시리즈는 국내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색깔과 이미지로 표현한 점을 인정받아 '아이디어'와 ‘형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녕시리즈는 국내 주요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스타벅스와 항상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남과 헤어짐의 인사말인 ‘안녕’을 이름으로 활용했다.
텀블러와 머그에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와 특산물 디자인이 적용됐다. 베어리스타 키체인(키링)에는 세종대왕(서울), 수문장(경기), 백제시대 의복(충청), 양떼목장 목동(강원), 녹차밭 농부(전라), 마린룩(부산), 선덕여왕(경주), 해녀(제주) 등 지역적 요소가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에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차별화 요소다.
백지웅 스타벅스코리아 기획담당은 “한국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이 담긴 안녕시리즈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스타벅스는 여행객이 자주 찾는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의 멋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