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작년 4분기 D램 점유율 격차 2%p대로 좁혀져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2-27 17:1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작년 4분기 D램 점유율 격차 2%p대로 좁혀져
▲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27일 공개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순위. <트렌드포스>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2024년 4분기 D램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회사의 점유율 격차는 2.7%포인트까지 좁혀졌다.

2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280억 달러(약 40조4천억 원)에 달하며 이전 분기보다 9.9%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4분기에 D램 매출 112억5천만 달러(약 16조5천억 원)를 기록하며 전분기 107억 달러에서 5.1%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증가해 D램 매출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은 41.1%에서 39.3%로 1.8%포인트 하락했다. SK하이닉스가 급격히 성장하며 점유율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D램 매출은 104억6천만 달러(약 15조1천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6.9%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36.6%로 2.2%포인트 증가했다.

이와 같은 성장은 HBM 판매 증가와 서버용 DDR5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트렌드포스 “(SK하이닉스의) 비트 출하량 증가는 주로 5세대 HBM3E 출하량 증가에 의해 촉진됐으며, 이는 LPDDR4와 DDR4 출하량 감소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64억 달러(약 9조2300억 원)의 매출로 3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도 직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증가한 22.4%를 기록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