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아이폰 '인종차별자'를 '트럼프'로 자동번역 오류, 시스템 코드 삽입 추정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2-26 13:3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 아이폰 '인종차별자'를 '트럼프'로 자동번역 오류, 시스템 코드 삽입 추정 
▲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위치한 애플 연구소에서 18일 아이폰16e 스트레트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애플 아이폰에서 인종 차별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가 미국 대통령의 성(姓)인 ‘트럼프’로 자동 수정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아이폰은 2018년에도 음성 기반 서비스인 시리(Siri)에서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관련 질문에 선정적인 사진으로 답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이폰 메시지앱에 ‘인종차별자(Racist)’ 단어를 음성 명령으로 입력하면 ‘트럼프(Trump)’로 순간 바뀌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도 관련 영상이 퍼지는 중이다. 

17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틱톡 사용자 ‘zacharyloft’가 해당 내용을 담아서 올린 영상은 9시간 동안 4천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존 버키 원더러쉬.ai 설립자는 “‘인종차별자’라고 말하면 ‘트럼프’라고 출력하는 소프트웨어 코드가 애플 시스템 안에 심어져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버키 설립자는 애플 시리 개발팀에서 근무한 적이 있고 최근에도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결부된 유사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트럼프 1기 정권 2년 차인 2018년 11월 아이폰 시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누구지?”라는 질문에 선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답변을 보여줬다. 

이 오류는 시리의 답변 출처인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편집자 소행으로 드러났다. 

버키 설립자는 이번에 발생한 오류를 두고 “심한 장난(serious prank)일 수 있다”며 “누군가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코드에 (버그를) 몰래 심어 놓았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 관계자는 두 영어 단어에 발음이 유사해 벌어진 일이라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