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국 상대 반덤핑관세 규제 가파르게 늘어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6-12-07 15:0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상대로 하는 반덤핑관세 규제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7일 공개한 ‘한국 대상 수입규제 월간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반덤핑관세 규제건수는 11월 말 기준 132건으로 지난해 말 106건보다 24.5% (26건) 증가했다.

  한국 상대 반덤핑관세 규제 가파르게 늘어  
▲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 가운데 올해 새롭게 반덤핑관세를 붙인 건수는 11월까지 모두 27건이었다. 2014년 11건, 2015년 15건으로 늘어나다가 올해 그 폭이 크게 뛰었다.

반덤핑은 수입국이 자기 나라로 들어오는 수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규제하는 조치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수입규제 가운데 반덤핑은 국가별로 표적화가 가능해 다른 규제보다 적용이 더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2일 베를린에서 열린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서도 회원국 경제수장들은 최근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우려를 나타냈다.

‘월간동향’에 따르면 국가별 수입규제는 인도가 33건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은 23건, 중국 13건, 태국 11건, 브라질 10건이 뒤를 이었다. 인도는 올해만 9건을 새롭게 규제를 시작했다.

품목별 규제는 철강·금속이 88건으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다. 화학분야에서 48건, 섬유 14건의 규제가 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