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투자 "롯데웰푸드 재평가 핵심은 인도 사업, 자회사 합병 시너지 기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2-18 08:3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하반기에 인도사업 성장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롯데웰푸드 주가) 재평가의 핵심은 인도사업의 성장”이라며 “법인 통합 이후 지역 거점 통합과 영업 지역 확대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 "롯데웰푸드 재평가 핵심은 인도 사업, 자회사 합병 시너지 기대"
▲ 롯데웰푸드 주가 재평가의 핵심은 인도사업의 성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롯데웰푸드의 인도 하리아나공장.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롯데인디아(건과)와 하브모어(빙과) 등으로 나뉘어있던 인도법인을 통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인도 정부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 단계다.

기존 건과법인은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 지역을, 기존 빙과법인은 서부 구자라트 지역을 주요 거점 지역으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사이의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물류와 생산 거점 통합, 제품 품목 확대 등을 통해 현지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는 것이 롯데웰푸드가 세운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실적은 하반기부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월 인도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이 시작됐으며 이에 따른 지역 영업망 확대, 롯데 대표 빙과제품 출시 및 분포 확대가 기대된다고 한 연구원은 내다봤다.

인도 건과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초코파이의 경우 2023년 10월 공장 라인 증설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에는 빼빼로의 해외 첫 출시도 이뤄진다.

한유정 연구원은 “빙과 증설 효과와 신제품 출시 효과 모두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270억 원, 영업이익 20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30.7% 늘어나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이날 롯데웰푸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롯데웰푸드 주가는 10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한미약품 북경한미 실적 회복 분위기, R&D 이벤트도 이어갈 것"
IBK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발 관세 우려에도 견조한 CMO 수주"
[현장] 국내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X 2025 개막, 삼성바이오·에스티젠·지자체까지..
LG유플러스 홍범식 경쟁사 연이은 해킹사고에 반사이익, 해킹과 정보유출 조사 결과가 변수
IBK투자 "한미약품 실적 회복 구간에 진입, 주요 R&D 이벤트 대기 중"
바이오협회장 고한승 "미국 의약품 관세는 기업이 대응 못 해, 정부 지원 필요"
최태원-노소영 '1.3조' 대법원 이혼판결 D-1, 최태원 SK그룹 지배력 방어 위한 ..
DS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뒤에도 실적 든든, 올해 영업이익 2조 상회"
[10·15대책] 국세청장 임광현 "한강벨트 검증 대폭 강화, 고가 아파트 증여 150..
DS투자 "내년은 한미약품 성장의 해, 영업이익률 16%로 최고 수준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