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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XMT 미국 제재로 반도체 장비 인력 철수, "한국 메모리 기업 반사이익"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2-17 17: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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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XMT 미국 제재로 반도체 장비 인력 철수, "한국 메모리 기업 반사이익"
▲ 중국 산둥성 빈저우에 위치한 반도체 공장에서 1월15일 한 작업자가 웨이퍼를 검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 공장에서 일하던 기술 인력이 바이든 전임 정부에서 시행한 제재로 철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XM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있는데 이번 인력 이탈로 한국 기업에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17일 대만 과기신보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소속 일부 엔지니어가 중국 CXMT 공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올해 1월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해 장비업체가 이에 따르기 위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CXMT가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장비 유지 및 보수 작업에 난항을 겪어 기술 개발에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에 반사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과기신보는 “한국 메모리 기업에 유리한 상황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정부는 중국 반도체 산업 발전을 견제하기 위해 장비와 인력 유출을 통제하는 제재를 다수 시행하고 있다. 

CXMT와 같은 메모리반도체 기업도 제재 영향권에 들었다. 

중국 메모리반도체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며 한국과 미국 경쟁사의 기술도 본격적으로 추격하기 시작한 데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컨설팅업체 통계를 인용해 “CXMT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2020년 0%에서 지난해 5%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반도체 장비 기업도 중국과 거래가 끊기는 등 제재 여파로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자체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는 미국발 수출 통제로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이 4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과기신보는 중국 반도체 기업이 미국의 다수 수출 통제에 대응해 1년분 부품 재고를 미리 비축했을 수 있다고 짚으며 단기적 영향력은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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