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가전력망확충 특별법안'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19일 상임위 의결 전망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2-17 14:4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가전력망확충 특별법안'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19일 상임위 의결 전망
▲ 여야가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서 반도체특별법안, 에너지3법안 등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법안 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17일 국회 산자위에서 제1차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열고 국가기간전력망 확충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에너지 3법 가운데 하나인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안은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인공지능(AI) 산업을 위해 정부가 국가 전력망 확충을 지원할 체계를 마련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법안을 의결하면서 국가기간전력망 관련 실시계획을 수립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이 60일 이내에 주민 의견을 수렴해서 회신하도록 했으나 이 기간이 지나면 협의를 마친 것으로 간주하는 조항을 넣어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을 방지했다.

또한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을 유도하고 수도권 전력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된 전력은 생산지에서 우선으로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민주당 국회 산자위 간사인 김원이 의원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국가기간전력망법(안)이 굉장히 중요한데 하나 만들 때마다 굉장히 어렵다”며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지원, 지정된 전력망은 국가가 신속히 특별 지원, 생산된 전기는 먼저 생산된 곳에서 우선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된 법안이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와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국가기간전력망으로 지정된 전력망은 국가 지원을 토대로 송전선로 확충 및 전력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상임위 전체회의는 19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서 고준위방폐장법안, 해상풍력특별법,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반도체특별법안도 심사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