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손경식 "조원동에게 이미경 CJ 퇴진압력 두 차례 받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2-06 12:2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받았다.

손 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만났을 때 이미경 부회장이 자리를 비켜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손경식 "조원동에게 이미경 CJ 퇴진압력 두 차례 받아"  
▲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손 회장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2013년 7월에 손 회장과 만나자고 요청한 뒤 면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이 물러나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손 회장은 “조 전 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말로 보면 된다며 이 부회장이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그해 9월에 미국으로 떠난 뒤 CJ그룹의 글로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손 회장은 덧붙였다.

손 회장은 조 전 수석과 만난 뒤 통화를 한차례 더 했는데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이 그랬을 리 없다’며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다고 요청해 내가 다시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청와대에서 이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한 이유를 놓고는 "알지 못한다"는 답변했다.

그는 “조 전 수석의 말이 의아했으며 박 대통령이 정말로 이 부회장의 퇴진을 바랐을 리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군부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사기업의 임원에게 물러나 달라고 했던 경우가 있었다고 알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박 대통령과 두차례 독대했을 때 오고간 이야기를 질문받자 “정부에서 문화사업을 주요정책으로 육성하기로 했던 시기였다”며 “CJ그룹이 문화사업을 열심히 수행하는 만큼 만나서 격려 차원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최순실씨의 측근인 차은택씨와 직접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행사장에서 인사를 했지만 그 뒤로는 만난 적이 없었다”며 “차은택씨가 CJ그룹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책임을 맡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지만 우리 직원이 거절했다고 들었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