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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작년 순이익 2조736억으로 14% 늘어, 손보사 중 첫 2조 돌파,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2-12 1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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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화재가 지난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2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다.

삼성화재는 12일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2조736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3년보다 14.0% 늘어난 것이다.
 
삼성화재 작년 순이익 2조736억으로 14% 늘어, 손보사 중 첫 2조 돌파,
▲ 삼성화재는 12일 지난해 투자손익 성장에 힘입어 연결기준 순이익 2조736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보험손익은 1조889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0%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5776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보다 2.5%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 대응 전략으로 안정적 신계약 CSM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말 기준 보유 CSM 총량은 14조739억 원으로 2023년 말보다 7711억 원 늘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 합산비율 98.3%, 연간 보험손익 958억 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보험사는 합산비율이 100% 미만이면 흑자, 이상이면 적자다.

일반보험 누적 보험손익은 1757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고액사고 증가로 손해율이 상승하며 일반보험 누적 보험손익이 2023년보다 13.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손익은 845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1.8% 성장했다.

투자이익률은 3.22%로 1년 전보다 0.42%포인트 개선됐고 누적 투자이익은 2조6193억 원으로 2023년보다 19.7%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보유이원 제고를 목표로 한 지속적 채권 교체와 고수익 자산 투자로 이자 수입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이 확대되며 투자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실행과 관련해 “지급여력비율(K-ICS) 비율은 220% 수준으로 내부 관리목표를 설정해 점진적으로 자본 효율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13%로 정해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삼성화재는 2025년 본업 경쟁력 강화로 최고의 성과를 또다시 달성하겠다”며 “끊임없이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며 사업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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