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작년 영업이익 2842억으로 6.4% 줄어, 면세점과 지누스 부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2-11 16:0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면세점과 지누스의 부진 탓에 지난해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현대백화점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876억 원, 영업이익 284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6.4% 줄었다.
 
현대백화점 작년 영업이익 2842억으로 6.4% 줄어, 면세점과 지누스 부진
▲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뒷걸음질한 실적을 내놨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

지난해 순손실은 7억5천만 원이다. 2023년과 비교해 순손실 규모가 98.1%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부문에서 매출 2조4346억 원, 영업이익 3589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0.8% 늘었다.

명품과 영패션, 스포츠 카테고리의 매출 신장에 힘입은 실적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면세점부문에서는 매출 9721억 원, 영업손실 288억 원을 봤다. 2023년보다 매출은 2.6% 빠졌고 적자는 유지했다.

시내면세점의 부진 탓에 매출이 후퇴했지만 공항면세점 운영 확장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손익은 25억 원 개선했다.

현대백화점 종속기업인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매출 9204억 원, 영업손실 53억 원을 봤다. 2023년보다 매출은 3.3% 줄었고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빅박스 재고 소진을 위해 신제품인 스몰박수의 발주를 지연했고 매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판촉비가 증가한 탓에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중국 BOE 천옌순 삼성전자 방문해 용석우 만나, LCD 공급 재개 논의
[오늘의 주목주] '투자경고 지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40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71원 마감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그룹 'AI 전환' 이끌며 경영 보폭 넓혀
미국 증시 내년까지 상승세 지속 전망, UBS "AI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 낮다"
한국거래소 '수수료 인하' 반격, 정은보 점유율 방어 다음 카드는 '거래시간'
[15일 오!정말] 민주당 김현정 "윤석열 '계엄' 국힘 '총격' 살인정치 데칼코마니" 
비트코인 1억3344만 원대 상승, '큰 손' 스트래티지 추가 매집 가능성
한수원 차기 사장 윤곽 드러나, 이재명 정부 인사에 전문성 중시 엿보여
미래에셋운용 운용자산 500조 시대, 대표상품은 ETF 'TIGER'와 'Global X'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