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에이피알 4분기 매출 2442억으로 분기 최대, 화장품 세 자릿수 성장률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2-10 15:3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용기기 및 화장품 기업 에이피알이 화장품부문의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442억 원, 영업이익 39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0일 공시했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60.6%, 영업이익은 15.4% 증가했다.
 
에이피알 4분기 매출 2442억으로 분기 최대, 화장품 세 자릿수 성장률
▲ 에이피알이 지난해 4분기 화장품부문에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20억 원이다. 2023년 4분기보다 74.2%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미용기기와 화장품부문의 분기 매출이 각각 1천억 원을 넘어섰다”며 “특히 화장품부문은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가운데서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매출 690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보다 130.7%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부문은 34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 일본 등의 국가에서도 세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중국에서는 실적이 후퇴했다. 의류 브랜드 널디의 중국 총판 계약 해지로 인한 매출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에이피알은 설명했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4분기 중국 매출은 46억 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51.6% 감소했다.

국내 실적은 소폭 증가했다. 피부 재생 성분인 PDRN 등을 활용한 화장품 라인업 확대와 미용기기 신제품 ‘부스터프로 미니’ 출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4분기 국내 매출은 880억 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2.9% 증가했다.

사업부별 매출에서는 미용기기와 화장품 부문에서 각각 47.4%, 103.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용기기 부문에서는 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에서 안정적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화장품 부문은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 사업부문은 의류 브랜드 널디의 중국 총판 계약 해지로 매출이 0.5% 후퇴했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