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우리금융지주 주가 장중 7%대 강세, '비과세 배당'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5-02-10 10:3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과세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 주가 장중 7%대 강세, '비과세 배당'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 10일 우리금융 주가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코스피시장에서 우리금융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7.28%(1120원 ) 오른 1만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 주가는 2.73%(420원) 상승한 1만581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23%(5.84포인트) 내린 2516.08을 보이고 있다. KB금융(-0.12%)과 신한지주(0.81%), 하나금융(0.32%), BNK금융(-0.34%), JB금융(-1.74%) 등 다른 금융지주 주가도 하락하거나 강보합세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7일 장 마감 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실적과 올해 주주환원 계획 등을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3조860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23.1% 증가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1주당 660원을 주기로 결정하고 올해 15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의했다. 비과세 배당을 통한 주주의 실질적 배당수익률 확대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3월 주총에서 자본잉여금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한 뒤 이를 재원으로 2025년 결산배당(2026년 1분기 발표)부터 비과세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는 개인주주에게 배당소득세 감면 효과, 법인주주에게는 법인세 과세이연 효과라는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지난해 충당금 관리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우리금융은 잉여금 전환을 통해 올해 4분기 배당부터 비과세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인데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만큼 효과는 클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저점 확인' 분석, "중동 군사충돌에 투자자 패닉 충분히 반영"
메타 '카카오톡' 뒤 따른다, 왓츠앱 광고 도입해 연매출 100억 달러 증가 전망
ESS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지배력 불안, "LG엔솔 삼성SDI가 우위 확보 가능"
미국 상원 트럼프 감세법 개편안 공개, "전기차 보조금 180일 이내 폐지"
삼성전자 파운드리, 미국 AI설계 기업 '케이던스'와 2나노 등 첨단공정 협력
SK텔레콤 19일 1천만 예약자 대상 유심교체 마무리, "통화기록 정보 유출 없어"
미래기술교육원 RE100 세미나, "전력구매제도 개선은 기업 ESG 실천에 필수적"
화웨이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도 자체개발, 미국 규제 넘는 '마지막 퍼즐' 되나
이재명 기내 기자간담회, "한국 미국 통상협상 타국에 비해 더 불리하지 않게"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시작, 하반기 경영 불확실성 돌파 방안 모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