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김은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엔진 결함 가능성도 조사해야"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2-06 19:4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엔진 결함도 열어놓고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고 기종인 보잉 737-800에 장착된 엔진이 과거 여러 차례 결함으로 폭발 사고 등을 일으킨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국힘 김은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엔진 결함 가능성도 조사해야"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엔진 결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 엔진에 대한 결함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월23일 베트남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의 여객기 운항 취소 사례를 언급하며 "해당 여객기는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과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이륙 직전 엔진 점검 표시와 경고등이 켜져 운항이 취소됐다.

김 의원은 2022년 일본 간사이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의 엔진 조류 충돌 사례도 언급했다. 

당시 해당 여객기는 엔진 결함으로 회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수리처는 제작 단계에서 엔진 결함이 회항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최종 결론은 블레이드의 손상으로 인한 엔진 정지였다"고 지적하며 이번 참사 여객기가 문제를 일으켰던 여객기의 엔진과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사고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엔진 제조사를 조사에서 제외한 것은 유가족의 우려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조사를 위해 유족 혹은 국회 추천 전문가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 의원의 주장에 "버드 스트라이크가 엔진을 멈추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현상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은 합리적인 의심"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김 의원은 제주항공 참사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