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2024년 스마트폰 매출 2% 증가, 출하량 줄었지만 판매가격 상승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2-06 16:0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2024년 스마트폰 매출 2% 증가, 출하량 줄었지만 판매가격 상승
▲ 전 세계 5대 스마트폰 기업의 출하량 점유율 추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2024년 스마트폰 매출이 2023년 대비 2% 증가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 규모도 2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 모니터 서비스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이 5% 증가하며 2년 동안 이어졌던 성장 하락세를 벗어났다.

평균판매가격(ASP)은 사상 최고치인 356달러를 기록했으며 출하량도 반등했다.

실피 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제조업체들이 프리미엄 부문에 집중하고 높은 가격대의 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상승함에 따라 평균판매가격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ASP와 매출도 출하량 성장을 계속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출하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유지했다.

또 갤럭시의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매출도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애플은 아이폰 출하량이 2023년 대비 3% 감소했음에도 매출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제품 평균판매가격은 계속 상승해 900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비보는 중국과 인도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매출 성장(전년 대비 20% 성장)을 기록했다. 비보는 2024년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전 세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상위 5대 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더딘 성장과 함께 교체 주기가 길어지며 성숙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몇 년 동안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중동과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인도, 동남아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들은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손정의 한국 재계 총수 미국 초청, '스타게이트' 협력 논의 오갈 듯
노동부 장관 김영훈 '주 4.5일 근무' 법제화 선 그어, "자율 시행 사업장 지원"
SK텔레콤 T커머스 자회사 SK스토아 매각 재추진, "고용 안정 노력"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3분기 백화점 실적 호전, 면세점 흑자 전환"
대신증권 "신세계 내년까지 손익 개선 랠리 전망, 면세점 구조조정 효과"
해수장관 전재수 "HMM 매각 산은과 곧 논의, 본사 이전 청사진 연내 공개"
대신증권 "롯데쇼핑 3분기 백화점 영업이익 급증, 대형마트 부진 상쇄"
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4공장 풀가동,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호조"
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 3상 비만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대비 가격 경쟁력"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쟁력 확인, 미국 제약사와 대형 수주 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