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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중소상공인 상생관 '함께가게' 7개월 누적 매출 2천억 넘어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2-04 09: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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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중소상공인 가게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사업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4일 중소상공인 상생관 ‘함께가게’가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인 1월 기준으로 누적 매출 2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중소상공인 상생관 '함께가게' 7개월 누적 매출 2천억 넘어서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4일 중소상공인 상생관 ‘함께가게’가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인 1월 기준으로 누적 매출 2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함께가게는 지역 사회에 가치 있는 중소상공인 가게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 배달의민족의 상생관이다. 기존에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가게 가운데 ‘전통시장’이나 ‘다회용기 이용 매장’, ‘정기 기부 실천 매장’, ‘백년가게’ 등에 해당하는 가게를 별도의 상생관에 추가 노출하고 홍보와 판촉을 지원한다.

판로 지원 혜택을 받은 중소상공인 가게는 3만 곳을 넘어섰다. 

‘전통시장’ 카테고리로 진행한 부천중동사랑시장 밀키트 판로 지원 사업에서는 참여 상인들의 매출이 평균 43% 늘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6월 전국상인연합회, 동반성장위원회와 상생협약을 맺고 서귀포향토오일시장, 대구와룡시장 등 각 전통시장 협동조합과 협업 상품을 개발해 할인 기획전을 열었다.

‘다회용기 가게’에서는 지난해 10월 다회용기 주문 전용 쿠폰을 발급해 친환경 실천 가게의 판로를 지원했다. 전용 쿠폰을 활용한 할인 프로모션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다회용기 주문자 수는 2023년보다 137%가량 증가했다.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도 서울, 경기, 인천, 광명 등 총 24곳으로 2023년보다 약 40% 증가했다.

‘우리동네 기부실천가게’에서는 비영리단체 4곳와 손잡고 가게 매출 가운데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가게를 안내하고 판매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가게 3213곳이 등록돼 있다.

배달의민족은 중소벤처기업부 ‘동행축제’, 산업통상자원부 ‘코리아세일페스타’, 충청남도와 같이 진행한 ‘충남농산물기획전’ 등 정부·기관 20여 곳과 협업해 판로 지원에 힘쓰고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함께가게 서비스가 론칭 7개월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발굴하며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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