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올투자 "녹십자 1분기 독감 유행해 매출 회복, 작년 4분기 실적 기대이하"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1-31 08:5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가 2024년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 공급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지씨셀의 실적 부진이 연결 실적에 부담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다올투자 "녹십자 1분기 독감 유행해 매출 회복, 작년 4분기 실적 기대이하"
▲ 녹십자가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녹십자 목표주가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4일 녹십자 주가는 13만9300원애 거래를 마감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독감백신 및 치료제 매출 부진과 자회사 지씨셀의 영업 적자 폭이 늘어난 탓에 4분기 영업적자를 냈다”고 바라봤다. 

지난해 4분기 녹십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4409억 원, 영업손실 101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지씨셀 사업 부진으로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 합병 당시 발생됐던 영업권 약 150억 원이 상각되면서 4분기 당기순손실은 387억 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독감 유행으로 인해 치료제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며 “미국 혈액원 운영사 ABO홀딩스 인수 완료에 따라 혈장 공급 불확실성 해소와 중장기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150억 원, 영업이익 74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31.6%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