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강만수 결국 구속, 산업은행 490억 부당대출 혐의 추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2-01 20:4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의 경영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일 강 전 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뇌물수수,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강만수 결국 구속, 산업은행 490억 부당대출 혐의 추가  
▲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월30일 강 전 행장을 대상으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로 결정했다.

조 판사는 “지금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해 살펴본 결과 강 전 행장을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두번째로 청구하면서 한 플랜트설비회사에 490억 원 규모를 부당하게 대출하는 데 개입했다는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조사 결과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 시절인 2012년 11월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과 만난 뒤 산업은행에서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대출불가 판정을 받았던 한 플랜트설비회사에 돈을 빌려주도록 했다. 이 회사는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평택에 있다.

강 전 행장은 고교동창인 임우근 한성기업 회장에게 돈을 받고 270억 원 규모의 특혜대출을 내줬다는 혐의도 받고 잇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