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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에이피알 올해도 수출에 집중해야, 국내는 이미 선두주자"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1-23 11: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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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은 23일 에이피알에 대해 해외 채널 성장은 우수했을 것으로 예상하나, 마케팅/프로모션 확대로 수익성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2200억 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38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아마존 프라임데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덕분에 매출 성장은 우수했을 것으로 예상되나, 프로모션/마케팅 관련 비용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에이피알 올해도 수출에 집중해야, 국내는 이미 선두주자"
▲ 에이피알은 올해도 해외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투자가 늘면서 수익성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조소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디바이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1106억 원으로 해외 채널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특히 미국 아마존 채널이 성장을 이끌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군 중에서는 스테디셀러인 부스터프로 제품이 판매 호조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뷰티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증가한 96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성장을 견인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채널 중에서는 미국 틱톡샵의 성장이 돋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이피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8242억 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347억 원을 예상한다”라며 “에이피알은 2025년 사업 계획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가 없지만, 올해도 해외 채널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에이피알은 이미 국내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고, 시장 경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수출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미국 시장의 중요성은 여전하다”라며 “소비 시장 내 미국이 지닌 소프트 파워와 레퍼런스 효과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에이피알도 미국의 주요 채널인 아마존과 틱톡샵 비중을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선제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다만 성장 과정에서 마케팅 및 프로모션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경우 수익성이 축소될 수는 있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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