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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업심리지수 3개월째 하락, 건설경기 둔화에 비제조업 악화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1-23 10: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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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지수가 3개월 연속 악화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1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5.9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1월 기업심리지수 3개월째 하락, 건설경기 둔화에 비제조업 악화
▲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부산항. <연합뉴스>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는 2024년 7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한 뒤 10월 반등에 성공했다. 11월부터 다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개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경기 설명력이 높은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는 엇갈렸다. 제조업은 일부 업종의 수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은 건설경기 둔화에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1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2024년 12월보다 1.9포인트 오른 89.0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2024년 11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한 뒤 2025년 1월 상승 전환한 것이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전월보다 4.0포인트 오른 92.3, 중소기업은 지난해 12월보다 0.4포인트 내린 85.3으로 집계됐다.

형태별로 살펴보면 수출기업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2포인트 높아진 93.7, 내수기업도 1.8포인트 오른 87.1로 파악됐다.

반면 1월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보다 3.9포인트 내린 83.6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지난해 12월보다 3.4포인트 상승한 86.7로 집계됐다.

경제심리지수는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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